LG 트윈스가 헨리 소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LG는 14일 소사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년 총액 120만달러(약 13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소사는 지난 2012년부터 KBO리그에서 7시즌 연속 활약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KIA 타이거즈에서 KBO리그에 처음 입성한 소사는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지난 2015시즌부터 LG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에는 30경기 등판해 11승 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소사는 "제2의 고향 같은 정든 한국에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가족 같은 LG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설렌다. 잘 준비해서 내년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러 소문이 무성했지만 아직까지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던 LG는 소사와의 재계약으로 2018시즌 준비를 알렸다.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