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킨츨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 불펜' 브랜든 킨츨러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남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과 FA 불펜 킨츨러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피지컬 테스트만 남은 상태다.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킨츨러는 72경기에 구원 등판해 71.1이닝을 던져 4승 3패 10홀드 29세이브 평균자책 3.03의 훌륭한 성적으로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워싱턴에선 션 두리틀, 라이언 매드슨과 함께 필승 계투진을 구축했다. 올해 전반기 불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워싱턴은 킨츨러, 두리틀, 매드슨을 영입한 이후 이러한 걱정을 말끔히 씻어낸 바 있다.
그리고 FA자격을 획득한 킨츨러는 협상 테이블을 차린 끝에 원소속팀 워싱턴 잔류를 선택했다. 과연 킨츨러가 다음 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쳐 워싱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
한편, 우완 투수 킨츨러는 빅리그 8시즌 통산 298경기에 출전해 306.2이닝을 던져 14승 14패 46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 3.26을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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