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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폴 조지, '친정' 인디애나 방문서 승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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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팬 야유 속 12득점 올리며 인디애나 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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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하는 폴 조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 프로농구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폴 조지가 친정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한 첫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0-95로 승리했다.

스티븐 애덤스가 23득점과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했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10득점,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12개로 이번 시즌 아홉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폴 조지의 첫 친정 방문으로 관심을 모았다.

반대로 인디애나의 빅터 올라디포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다 옮겨온 선수여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이날 평소 기량에는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이적 후 처음 인디애나를 찾은 폴 조지가 공을 잡을 때마다 인디애나 관중의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인디애나 팬들은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로 돌아온 조지가 실책을 저지르거나 반칙을 했을 때만 박수를 보냈다.

이번 시즌 평균 20.3점을 올린 폴 조지는 이날 12득점, 리바운드 5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조지는 종료 10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오클라호마가 5점 차 승리를 확정 짓는 데 기여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올라디포 역시 이번 시즌 평균 득점(24.3점)에 못 미치는 19득점을 올렸다. 

앞서 홈 4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던 인디애나는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멈춰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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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득점 올린 어빙 [AP=연합뉴스]

 

 

이날 동·서부 콘퍼런스 1위인 보스턴 셀틱스와 휴스턴 로키츠는 나란히 1승씩을 추가했다.

보스턴은 33득점을 올린 카이리 어빙의 활약 속에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인 124점을 기록하며 덴버 너기츠를 6점 차로 제압했다.

휴스턴은 샬럿 호니츠를 108-96으로 누르고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 폴이 31점, 제임스 하든이 21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 14일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00-95 인디애나

LA클리퍼스 106-95 올랜도

워싱턴 93-87 멤피스

보스턴 124-118 덴버

포틀랜드 102-95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115-108 밀워키

시카고 103-100 유타

토론토 115-109 피닉스

휴스턴 108-96 샬럿

 

기사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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