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홈서 4경기 연속골 도전
골 넣으면 이달의 선수상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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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웸블리 홈 경기에 상대는 비교적 약팀. 손흥민(토트넘·사진)이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14일 오전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출격 대기한다. 지난 3일 정규리그 왓퍼드전, 7일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정규리그 스토크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에게는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 골 도전이다.
브라이턴은 정규리그 13위 팀(토트넘은 6위)으로 마지막 승리가 한 달도 더 지났고 직전 리버풀에 1대5, 허더스필드 타운에 0대2로 졌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린 지난 스토크시티전에서 시즌 최고 평점을 찍는 등 극찬을 받고 있다. 정규리그만 따지면 12월 2경기 2골 1도움 중인데 이번에도 골망을 출렁이면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키울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4골 1도움, 올해 4월 5골 1도움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선정한 ‘2017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1위에도 올랐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손흥민은 38.1%의 지지를 얻어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퀸’ 김연아(13.4%)를 제쳤다. 2년 만에 되찾은 1위다. 손흥민은 지난해 2위였다. 손흥민·김연아에 이어 류현진(12.8%), 기성용(10.7%), 추신수(9.4%)가 3~5위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8~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포츠스타를 2명까지 고르게 했다.
양준호기자
기사제공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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