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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에버턴, 영건 대열에 ‘루크만’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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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젊은 편에 속한다. 이번 시즌 스쿼드 평균 연령이 27세에 못 미친다. 에버턴은 잉글랜드 내 소문이 자자한 뛰어난 유스 시스템을 갖춘 데다 상위권 팀들에 비해 비교적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

에버턴은 올해 한국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가장 많은 잉글랜드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그 중 존조 케니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이미 1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여기에 또 다른 영건이 새롭게 존재감을 나타냈다. 팀 동료와 잉글랜드의 U-20 월드컵 우승을 이끈 아데몰라 루크만이다.

루크만은 8일 오전 3시(한국 시각) 네오 GSP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E조 6차전 아폴론 리마솔 원정에서 에버턴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에버턴은 전반 21분과 전반 28분에 나온 루크만의 멀티골과 후반 42분 니콜라 블라시치의 추가골로 승리를 챙겼다.

루크만은 엄청난 킥으로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절묘한 슛도 여러 번 있었다. 루크만은 아폴론전에서 왼쪽 윙어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놀라운 골 결정력과 마무리를 선보였다. 상대 수비수들을 재차 제치는 뛰어난 개인기 역시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직 같은 팀 또래 선수들에 비해 많은 기회를 잡고 있지는 못하지만, 루크만은 유로파리그에서 충분히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폴론전 에버턴의 베스트 11 선발 명단의 평균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존 주전 선수들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는 에버턴의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첫 승리이기도 하다. 유로파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한 선택이 의외의 결과를 낳은 셈이다.

유망주들의 활약이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는 에버턴이다. 이미 원석을 발굴하는 데 성공한 에버턴은 더욱 빛나는 보석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세, 20세에 불과한 이 영건들이 성장한다면 다시 황금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글=김유미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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