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발목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고양 오리온 슈터 허일영(32, 195cm)이 코트로 돌아온다.
허일영은 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교롭게 허일영이 부상을 당한 경기도 SK와의 홈경기였다. 허일영은 지난달 5일 SK전서 최준용을 수비하는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인 바 있다.
당초 결장기간은 6주로 전망됐지만, 허일영은 최근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약 4주 만에 복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허일영은 정교한 슈팅능력을 지닌 오리온의 핵심전력 가운데 1명이다. 올 시즌 10경기서 평균 31분 55초 동안 12.8득점 3점슛 2.1개(7위) 4.1리바운드를 남겼다. 3점슛 성공률은 46.7%며, 이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K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허일영은 개인 1경기 최다득점(31득점), 최다 3점슛(7개) 모두 지난 2014년 2월 11일 SK전에서 작성했다. 문태종이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은 오리온에겐 허일영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만큼 출전시간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주어질 전망이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허일영의 활용도에 대해 “아직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복귀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교체멤버로 투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논 맥클린은 공백 없이 경기를 소화한다. 맥클린은 지난 5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상대하는 과정서 충격을 입은 것. 하지만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다. 추일승 감독은 맥클린의 몸 상태에 대해 “통증이 조금 남아있지만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정도다. SK전에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민성주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민성주 역시 5일 삼성전에서 스크린을 시도하는 과정서 상대와 충돌, 무릎통증을 호소했다. 추일승 감독은 “단순 타박상이지만, 아직 통증이 많이 남아있다. 민성주는 (SK전 출전이)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일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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