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간 디에구 코스타의 복귀전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코스타가 내년 1월3일 예이다 에스포르티유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을 통해 돌아온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첼시와 결별하며 이적을 모색했던 코스타는 친정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어겨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올 연말까지 영입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코스타는 9월부터 아틀레티코의 선수였지만 훈련만 소화할 뿐 실전에 나설 수는 없었다. 족쇄도 이제 이번달만 버티면 풀린다. 아틀레티코는 징계가 해제되는 즉시 코스타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코스타의 복귀전 상대는 스페인 3부리그의 예이다로 조금 부담이 덜한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찾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는 코스타와 함께 지난 여름 영입됐다 라스 팔마스로 임대를 떠났던 비톨로도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은 예이다전을 마치는대로 헤타페와 리그 18라운드가 유력하다. 홈경기인 만큼 새로운 홈구장에서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타가 복귀하면 아틀레티코도 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내내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는 아틀레티코는 당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첼시와 비기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코스타도 몸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 동료 필리페 루이스는 'ESPN'을 통해 "코스타는 팀 적응을 마쳤다. 힘든 시기를 마친 그는 이제 행복하다"면서 "훈련에서부터 동물처럼 뛰고 있다. 우리는 코스타를 의심하지 않으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신뢰를 표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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