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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LA에 ‘사신단’ 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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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LA에 빅리그 구단들의 '사신단'이 모일까.

샌프란시스코 지역언론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12월 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를 만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LA에서 열리는 '오타니 2차면접'에 참가하는 7개 구단 중 하나다. NBC 스포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래리 베어 CEO, 브라이언 사빈 야구부문 사장, 바비 에반스 단장, 브루스 보치 감독, 버스터 포지를 오타니가 기다리는 LA로 파견했다. 

선수 1명을 만나기 위해 CEO를 비롯해 사장과 단장, 감독, 팀 리더까지 모두 모였다. 이정도면 가히 '황제 폐하'를 알현하기 위한 '사신단' 수준이라고 할 만하다. 샌프란시스코 뿐만이 아니다. '오타니 알현'을 허락받은 시애틀 매리너스 역시 선수들에게 '오타니를 만나러 가야하니 일정을 비워놓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가 저렇게 나온다면 다른 구단들도 분위기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도 '오타니 알현 사신단'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포지, 로빈슨 카노(SEA), 클레이튼 커쇼(LAD), 마이크 트라웃-알버트 푸홀스(LAA), 애드리안 벨트레(TEX), 존 레스터-앤서니 리조(CHC) 등이 오타니의 마음을 얻기 위해 줄을 이어 LA를 찾는 진풍경이 연출될 수도 있다.

포스팅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30개 구단에 '과제 제출'을 요구한 오타니는 이미 '슈퍼 갑'의 위치에 올라섰다. 뉴욕행을 거부한 오타니에게 뉴욕 언론이 '대도시를 두려워하는 겁쟁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것도 오타니의 이런 행동에 대한 반감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크다.

빅리그 오프시즌을 지배하고 있는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후의 한 팀은 어디가 될지, 과연 오타니는 요란한 오프시즌 행보에 걸맞는 활약을 빅리그에서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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