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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를 겸하는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행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못지 않게 우완 다르빗슈 유(31)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스토브리그 최고 FA(자유계약선수)로 꼽히는 다르빗슈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넘어, 역대 일본인 선수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31경기에 등판해 10승12패-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기대가 컸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선 3차전과 7차전에 선발로 나서 조기 강판됐다. 3차전에서 1⅔이닝 4실점, 7차전에서 1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FA를 앞둔 시점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다.
이전에 비해 다소 주춤했으나, 다르빗슈는 여전히 매력적인 1~2선발 카드다. 그는 올시즌 186⅔이닝을 던져 삼진 209개를 잡았다. 9이닝당 평균 탈삼진 10.08개를 기록할만큼 구위가 좋다. 다르빗슈는 올해 텍사스 소속으로 6승9패-평균자책점 4.01, 다저스 이적 후 4승3패-3.44를 기록했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2015년 한시즌을 날린 후 건재하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줬다. 부상에서 복귀한 2016년에는 17경기에서 7승5패-평균자책점 3.41을 마크했다.
31세 젊은 나이도 장기 계약 가능성을 높인다. 미국과 일본 언론은 평균 연봉 2000만~3000만달러에 다년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타니 영입을 포기한 뉴욕 양키스가 다르빗슈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확실한 선발 투수가 두명뿐이다. 계약이 만료된 CC 사바시아의 잔류가 유력하다고 해도,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가 지난 28일(한국시각)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2회말 휴스턴 애스트로스 율리 구리엘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일본인 선수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은 다나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 소속이던 다나카는 2013년 팀을 첫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뉴욕 양키스와 7년-1억5500만달러에 계약했다. 다르빗슈가 이 계약을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다르빗슈는 2012년 1월 포스팅을 거쳐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6년간 총액 6000만달러에 사인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 영입을 위해 그의 원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에 포스팅비로 5170만달러를 냈다. 입단 계약 규모, 포스팅비 모두 당시 일본인 선수 최고 금액이었다.
민창기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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