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일간 3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르는 힘든 일정을 모두 이기며 강팀 자격을 입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 125-115로 이겼다.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원정길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4일간 올랜도(2일 133-112 승), 마이애미(4일 123-95 승)에 이어 뉴올리언스까지 연달아 물리치며 시즌 성적 19승 6패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12승 12패.
워리어스는 역전승을 거뒀지만, 커리가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골든스테이트는 한때 21점차까지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에만 76점을 뽑으면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스테판 커리가 31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22득점,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몬드 그린이 나란히 19득점을 기록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커리가 다쳤다. 4쿼터 59.7초를 남기고 수비 도중 상대 패스를 가로채려고 몸을 날리다 오른 발목이 꺾였다. 그는 다리를 절었고 통증에 고통스러워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코트를 떠났다.
뉴올리언스는 즈루 할리데이가 34득점, 에트완 무어가 27득점,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19득점 11리바운드, 라존 론도가 10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에 맞섰지만,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앤소니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 5일 NBA 경기결과
올랜도 94-104 샬럿
뉴욕 97-115 인디애나
피닉스 115-101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110-90 애틀란타
밀워키 100-111 보스턴
클리블랜드 113-91 시카고
미네소타 92-95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25-115 뉴올리언스
덴버 105-122 댈러스
디트로이트 93-96 샌안토니오
워싱턴 69-116 유타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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