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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와 챔스 사이' 토트넘 올인 방향키는?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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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를 2위로 마치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둔 토트넘이 올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왓포드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2무2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한 뒤 벌써 한 달 째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26승 8무 4패로 첼시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올 시즌에는 벌써 4패(7승 4무)째를 당했다. 현재 6위에 머물며 어느덧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이 18까지 벌어졌다.

시즌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역전 우승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맨시티의 기세가 워낙 좋기도 하다. 사실상 올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빅4 진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리그 성적과는 달리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서 2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서 탈락하며 ‘우물 안 개구리’라는 오명을 남겼지만 올 시즌은 정 반대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독일의 강자 도르트문트와 한 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에 편성된 토트넘은 당초 예상을 깨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특히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와 1승 1무를 기록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오는 7일 홈에서 열리는 아포엘과의 최종전에는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오는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음에 따라 16강에서는 다른 조 2위를 만나는 수월한 대진을 받아들이게 됐다. 

리그 우승이 어려워진 만큼 좀 더 챔피언스리그에 총력을 쏟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내친 김에 최고 성적이었던 8강 이상에도 도전할 수 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2010-11시즌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해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케인, 손흥민, 알리,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공격력이 막강하고, 부상을 당한 주축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복귀한다면 향후에는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진 토트넘이 지난 시즌과는 반대로 챔피언스리그서 역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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