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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과 유사하다"는 평 들은 석현준, PSG전에선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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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트루아 AC의 석현준(26)이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최근 석현준의 활약이 빼어나다. 석현준은 지난 프랑스 리그 앙 13라운드 디종 FCO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4라운드 앙제 FC전에서도 사무엘 그란드시르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것이다. 

득점 이 외의 부분도 빛났다. 석현준은 최전방에서 상대 최종 수비수들을 계속해서 압박하며 공간을 만들어냈다. 공중볼 다툼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공을 탈취하는 횟수도 잦았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훌륭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언론에서도 석현준에 대한 호평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의 아드리엔 마티유 기자가 석현준을 집중 조명하며 그를 칭찬했다. 아드리엔 마티유는 "석현준이 만 18세에 고국을 떠나 축구를 위해 유럽 무대에 뛰어든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유사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찬사 속에서 맞이한 파리 생제르망전, 석현준이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주말 경기의 여파로 인해 석현준은 벤치 명단으로 빠졌다. 하지만 후반 16분 아다마 니안과 교체돼 잔디를 밟았다. 석현준은 교체 투입된 뒤 활발한 움직임으로 필드를 누볐다.

석현준은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석현준은 헛다리 드리블로 지오반니 로 셀소를 제친 뒤 크로스했다. 파리 수비진은 당황해 급하게 태클로 석현준의 크로스를 막았다.

유효 슈팅에도 성공했다. 후반 36분 카림 아자문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석현준은 좋지 않은 각도에서도 헤더 유효슈팅에 성공했으나 골키퍼 케빈 트랍의 선방에 막혔다. 

석현준은 후반 37분에도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샤를레스 트라오레의 크로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왔다. 티아고 실바가 멈칫하는 사이 석현준이 빠르게 움직여 슈팅했다. 이번에도 케빈 트랍에게 막혔지만 실바를 당황시킨 것이다. 이후에도 석현준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사진=트루아 AC SNS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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