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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앞둔 퓌엘, "대표팀서 케인-바디 투톱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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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게 된 클로드 퓌엘이 해리 케인(23, 토트넘 홋스퍼)과 제이미 바디(30, 레스터 시티)의 투톱을 기대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29일 오전 오전 4시 45분 영국 레스터 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스터에는 10위권 이내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레스터가 지난 2015-16시즌 EPL 우승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전력상 토트넘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은골로 캉테(26, 첼시)를 첼시에 뺏긴 이후, 중원에서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26, 레스터 시티)도 캉테의 지원이 있었던 때보다 활약이 줄었다.

게다가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이라는 대형 스트라이커가 존재한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몰아넣으며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어디에서도 때릴 수 있는 슈팅 능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도 케인이다. 바디는 대표팀에서 주로 케인의 백업 역할이다.

그러나 퓌엘 감독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케인과 바디의 투톱을 추천했다. 퓌엘 감독은 28일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만약 케인과 바디가 동시에 뛸 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케인은 조금 더 뒤쪽에서 팀 동료들과 호흡하고, 바디는 뒷공간을 찾아들어 간다. 둘의 밸런스가 좋다"고 전했다.

이어 퓌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케인을 막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퓌엘 감독은 "케인을 막는 것은 어렵다. 그는 한 곳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박스 안과 밖을 계속 오간다. 케인은 어디에서나 득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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