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축구천재’로 불렸던 호비뉴(33)가 4년 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고 23일(현지 시각) 안사 통신이 보도했다.
호비뉴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소속이며, 과거 이탈리아 AC 밀란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호비뉴는 2013년 1월 이탈리아에서 다른 남성 5명과 함께 22세 알바니아인 여성에게 의식을 잃고 저항할 수 없을 때까지 술을 마시게 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한대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 호비뉴가 북한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스포츠조선
호비뉴는 브라질에 머물면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재판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자국 범죄인이 다른나라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해서 해외로 인도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브라질에 머무는 한 구금을 면할 수 있다.
호비뉴의 변호인 마리샤 알리야는 성명에서 호비뉴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비뉴와 함께 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다른 5명의 남성 중 한 명인 리카르도 팔코 역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의 행적에 대해선 이탈리아 경찰이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호비뉴는 산토스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2005년 브라질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년 간 뛰었고 이후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시티를 거쳐 2010년 AC 밀란으로 이적,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에서 5년 간 활동했다. 이후 중국 광저우 헝다를 거쳐 지난해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옮겼다.
[한상혁 기자]
기사제공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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