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12.1% [K%] 21.1% [ISO] .162 - 2017
[BB%] 12.0% [K%] 21.5% [ISO] .171 - 통산
2017년 추신수(35·텍사스)는 볼넷% 삼진% 순수 파워(ISO)가 통산 기록과 거의 같았다.
그러나 타율 출루율 장타율(.261 .357 .423)은 통산 성적에 꽤 미치지 못했다(.278 .378 .449). 인플레이 타율(BABIP)이 통산 기록(.338)보다 많이 낮은 .305였기 때문이다. 보통 인플레이 타율의 하락은 불운을 의미한다. 게다가 올해 추신수는 인플레이 타율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타구인 라인드라이브의 비율(25.0%)이 데뷔 이후 가장 높았다.
추신수의 인플레이 타율 하락은 올해 처음 일어난 일이 아니다. 추신수는 2005년 데뷔 후 2013년까지의 통산 BABIP가 같은 기간 3000타석 이상 188명의 중 조이 보토(.359)와 맷 켐프(.352)에 이은 3위(.350)였다. 그러나 2014년 텍사스 이적 후로는 1500타석 이상 193명 중 67위(.314)에 그치고 있다. 2012년까지 .309였던 BABIP가 2013년 이후 .250으로 폭락한 앨버트 푸홀스(37·LA 에인절스) 만큼은 아니지만 3푼6리도 적지 않은 하락폭이다(같은 기간 보토 .359→345).
2015년 <스탯캐스트>의 시대가 열리고 흥미로운 지표가 하나 탄생했다. xwOBA. 기대 가중출루율(Expected Weighted On-base Average)이다.
타율은 100년 넘게 타자의 공격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졌다. 그러나 타율에서는 단타와 홈런이 같은 취급을 받는다. 출루율 또한 볼넷과 홈런에게 같은 대우를 한다. 장타율에서 홈런이 단타의 네 배로 계산되는 것도 문제다(볼넷은 0.69, 단타는 0.88, 홈런은 1.98의 득점 가치를 가진다). 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하면 된다는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지표다. 그러나 출루율과 장타율에게 동일한 대우를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출루율의 실제 가치는 장타율의 1.8배에 달한다.
이에 세이버메트리션의 선구자 중 한 명인 톰 탱고는 각 항목당 가중치를 부여해 가중출루율(wOBA)을 만들어냈다. 매년 가중치가 다시 계산되는 가중출루율의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0.400 - Excellent
0.370 - Great
0.340 - Above Average
0.320 - Average
0.310 - Below Average
0.300 - Poor
0.290 - Awful
2017년 가중출루율 .400 이상 선수들
0.437 - 마이크 트라웃
0.430 - 애런 저지
0.428 - 조이 보토
0.414 - 찰리 블랙먼
0.410 - 지안카를로 스탠튼
0.407 - 프레디 프리먼
0.405 - 호세 알투베
0.400 - 폴 골드슈미트
0.400 - 저스틴 터너
추신수의 가중출루율 변화
[2008] 0.404
[2009] 0.384 (ML 31위)
[2010] 0.386 (ML 16위)
[2011] 0.325
[2012] 0.359
[2013] 0.393 (ML 11위)
[2014] 0.321
[2015] 0.365
[2016] 0.334
[2017] 0.339
*규정타석 미달(2008 2011 2016)
<스탯캐스트>가 우리에게 준 선물 두 가지는 모든 타구의 타구 속도와 발사 각도를 알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여기서 탄생한 기대 가중출루율(xwOBA)은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타구 속도와 발사 각도를 반영해 다시 계산하다. 그렇게 되면 '잘 맞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은' 혹은 그 반대의 타구를 찾아낼 수 있다. 올해 추신수의 가중출루율은 본인의 통산 성적(.363)에 미치지 못하는 .339였다. 하지만 타구의 질을 반영한 기대 가중출루율은 .364였다.
기사제공 김형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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