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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첫 상대 뉴질랜드, 아시아컵 때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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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의 첫 상대, 뉴질랜드 국가대표팀. © AFP=News1

 

 

유럽파 대거 합류해 전력 UP…23일 한국과 월드컵 예선 1차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불과 3개월 전 2번이나 이겼던 상대. 하지만 그때와는 전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뉴질랜드전을 앞둔 '허재호'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3일 오후 3시10분 뉴질랜드 웰링턴의 TSB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라운드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예선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주 소집해 일주일 간 훈련을 마친 한국은 지난 20일 출정식을 마친 뒤 뉴질랜드로 향했다.

뉴질랜드는 세계랭킹 27위로 34위인 우리보다 높다. 체격도 좋고 기량도 한수위로 점쳐지는 팀이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두 차례나 승리한 바 있다. 지난 8월 레바논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에서 만나 조별리그에서 76-75, 3-4위전에서 80-71로 승리했다. 최근 3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4승3패로 근소한 우위다.

기세상으로는 한국이 좋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뉴질랜드의 전력 자체가 석달 전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아시아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뉴질랜드는 당시 1.5군 멤버들을 파견했다. 당시 대표팀 선수들 중 이번대회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5명 뿐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센터 스티븐 아담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213cm)는 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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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표팀의 코리 웹스터(왼쪽). © AFP=News1

 

 

하지만 유럽리그 선수들은 대거 출전한다. 코리 웹스터(189cm)-타이 웹스터(186cm) 형제와 아이작 포투(203cm)를 경계해야 한다.

웹스터 형제 중 형인 코리 웹스터는 이스라엘리그에서 뛰고 있는 주전포인트 가드다. 빠른 몸놀림과 함께 득점력도 좋기 때문에 한국의 가드진이 경계해야 한다.

독일리그에서 뛰는 타이 웹스터 역시 가드로 슈팅 능력이 빼어나다. 같은 리그 소속의 포투는 파워포워드로 쏠쏠한 활약이 예상된다. 특히 이 세명의 유럽리거들은 미국 본토에서 농구를 배웠고, 현재 유럽 상위권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알렉스 플레저(216cm), 로버트 로(210cm), 마이클 카레나(208cm) 같은 빅맨들도 예비엔트리에 속해있다. 이들 모두 아시아컵에서는 없었던 선수들이다. 최장신이 김종규(207cm)인 한국으로서는 골밑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또 아시아컵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에서도 셰아 일리(183cm), 핀 델라니(200cm) 등은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다. 일리는 아시아컵에서 가드 부문 베스트5에 포함됐고, 델라니는 한국과의 3-4위전에서 22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확실히 뉴질랜드의 기량은 지난 아시아컵과는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허재 감독도 "뉴질랜드 전력이 보강돼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쉽지 않은 '첫 단추' 꿰기다. 허재호는 달라진 뉴질랜드를 상대로도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까.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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