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네오 GSP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포엘戰 2골… 6-0 대승
2015년 16골 자신 기록 깨
프리메라리가선 1득점 그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 해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네오 GSP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챙겼다. 올 시즌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7·8번째 골.
호날두는 지난 4월 12일 바이에른 뮌헨전(2골)에서 2017년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을 올렸고 이날까지 총 18골을 넣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역대 한 해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는 2013년 15골, 2015년 16골을 넣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작성했고 이번에 또다시 경신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득점 선두를 지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6-0의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3위 도르트문트(2무 3패·승점 2)와의 승점 차를 8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조 2위를 확정,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46분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3명과 골키퍼를 뚫은 뒤 카림 벤제마에게 공을 건넸고, 벤제마는 비어 있는 골대 안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호날두는 후반 4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 골을 넣었다. 5분 뒤 골키퍼가 찬 공이 벤제마에게 맞고 나오자 왼발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8차례 출장했지만 1득점에 그치고 있다. 반면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12경기에 출전해 12득점으로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선 4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왕(6회), 최다 연속 득점왕(5회), 통산 최다골(115득점),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2013∼2014시즌 17득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호날두에 이어 최다 득점왕 2위(5회), 최다 연속 득점왕 2위(4회),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2위(97득점)다.
허종호 기자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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