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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양희종-김종규 "부상 핑계는 NO, 이기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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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던 양희종. (KBL 제공) © News1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부상 악재를 딛고 농구대표팀에 합류한 양희종(33)과 김종규(26)가 필승 의지를 다졌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 바움홀에서 국가대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재 감독과 김상식 코치를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12명 중 양희종과 김종규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양희종은 코뼈 골절, 김종규는 발목 부상을 당해 각각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둘 다 최종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양희종은 부상을 당한 이후에도 "팀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며 합류의지를 다졌고, 결국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주장'의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양희종은 "코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을 지 걱정이 됐는데 내 의지가 감독, 코치님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 마스크 때문에 둔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연습하면서 적응해가고 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 최고참으로 주장을 맡고 있기도 한 양희종은 맏형답게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양희종은 "우리 선수들이 시즌 중에도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규의 경우 발목 부상으로 12인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대신 최부경이 발탁됐지만, 다행히 호전 속도가 빨랐다. 결국 막판 대표팀 소집 하루를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김종규는 "부상 당한 시기가 대표팀 소집과 맞물려서 저 역시 걱정이 컸다. 다행히 회복이 빨랐고, 감독, 코치님이 저를 믿고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대표팀에 온 이상 아프다는 핑계는 댈 수 없다. 시합이 당장 코앞이다. 최선을 다해 꼭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양희종과 김종규는 대표팀에서 없어선 안 될 전력이기도 했다. 부상으로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들의 '부상투혼'은 농구대표팀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터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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