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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없어’ 스탯 플레이어 루니가 국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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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루니가 대표팀 주장? 행운의 스탯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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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계륵 신세가 된 ‘주장’ 웨인 루니가 본의 아니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을 도왔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UEFA 유로파리그’ A조 2차전 루간스크(우크라이나)전에서 1-0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이브라히모비치, 득점을 도운 선수는 루니였다. 시즌 세 번째 도움이다. 

루니 딜레마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루니를 기용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루니를 뺀 전술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고, 루니의 비중이 작아진 최근 3경기에서 연승을 내달렸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루니는 분명 계륵이다. 선발 투입하자니 경기력이 아쉽다. 하지만 한 방은 무기다. 이번 시즌 루니는 부진한 가운데도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치고 나쁜 기록이 아니다. 경기당 0.5 공격포인트에 해당하는 수치다. 

문제는 경기력이다. 지난 주말 맨유가 레스터전에서 4-1 승리를 거둔 결정적 원동력은 무리뉴의 ‘루니 제외’ 결심이었다. 루니가 빠지면서 포그바에게 공간이 생기며 전체적으로 템포가 빨라진 맨유는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를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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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루간스크전에서 맨유는 루니 없이도 골이 터지지 않았고, 루니를 교체 투입한 지 2분 만에 결승골이 터졌다.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루니의 딜레마는 계속되고 있다. 

맨유와 달리 잉글랜드 대표팀은 여전히 루니에게 신뢰를 표하고 있다. 루니를 둘러싼 계륵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은 루니를 계속해서 주장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이 앨러다이스 감독 때와 마찬가지로 루니에게 주장직을 계속해서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부진은 아쉽지만 루니의 경험과 리더십은 여전하다. 매주 성과를 올려야 하는 맨유와 달리 잉글랜드는 대표팀 일정상 비교적 여유롭다. 루니에게 기회를 주면서 최대한 믿고 기용하겠다는 뜻이다. 

맨유와 달리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다. 마땅한 대체 자원의 부재도 루니의 주장직 유지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맨유는 급하다. 이번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쓴 탓에 당장의 결과가 필요하다. 루니를 위해 기다려 줄 시간이 없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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