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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맨유, 드링크워터-킨 덕분에 135억 챙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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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유스 출신들의 이적으로 인해 930만 파운드(약 135억 원)를 챙겨 화제다.

맨유는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부자 구단이다. 세계적으로 팬층을 확보한 덕분에 마르지 않는 자금을 갖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구단이 발표한 분기 매출액이 이를 증명한다. 발표에 따르면 맨유는 1분기(7월~9월)에서 총 1억 4,100만 파운드(약 2,0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대비 17%가 증가한 수치로, 영업 이익은 1,520만 파운드(약 220억 원)다. 이는 구단 분기 매출 사상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뿐만 아니라 맨유는 유스 출신들의 이적에서도 자금을 확보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 부분을 주목해 기사를 보도했다.

맨유 발표에 따르면 이적료 수익은 총 1730만 파운드(약 252억 원).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이적료를 받고 판 건 80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아드낭 야누자이(22,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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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맨유는 어떻게 930만(약 135억 원)라는 추가 이윤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일까.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과거 유스 선수들 매각 당시, 타 구단 이적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몇 %를 자신들이 챙길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을 거라고 설명했다.

실제 맨유 유스 출신인 대니 드링크워터(27)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밝혀진 그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09억 원).

번리의 핵심으로 발돋움해 에버턴으로 이적한 마이클 킨(24) 역시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난여름 3000만 파운드(약 436억 원)에 새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그덕에 맨유는 특별한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930만 파운드(약 135억 원)라는 거액을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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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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