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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손님맞이에 분주한 도쿄돔, 흥행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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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 리허설.© News1

 

 

16일 한국-일본 개막전, 관중 수 3만 정도 예상

(도쿄=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 도쿄돔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흥행 대박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APBC 2017은 16일 한국과 일본의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대만까지 3개국의 24세 이하,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젊은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1,2위가 맞붙는 결승전은 19일 열린다.

개막일인 16일. 도쿄돔은 오전부터 분주한 분위기였다. 오후 4시30분부터 일본과 한국의 훈련이 시작되고 오후 7시 플레이볼이 선언되기 때문에 그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먼저 개막식 리허설이 수차례 반복됐다. 한국과 일본, 대만의 대형 국기를 나눠잡은 각 6명이 음악에 맞춰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 공연팀들도 화려한 리본을 흔들며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관중석에는 청소팀이 등장했다. 20여명에 가까운 인력이 나선 청소는 꼼꼼하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약품까지 뿌려가며 열심히 관중석 의자와 바닥을 닦았다.

관중석의 기념품 코너도 바쁘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존에 팔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념품에 '사무라이 재팬'이라 불리는 일본 대표팀의 상품들이 새롭게 진열됐다.

그러나 대회 분위기는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이 구성되다보니 일본 내에서도 관심도가 높지않다. 일본 언론들도 이번 대회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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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을 앞두고 관중석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 © News1

 

 

지난 15일 만난 도쿄신문의 이소베 아키히로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같은 슈퍼스타가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다"며 "훈련도 지금까지 미야자키에서 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관심도가 적었다. 그래도 일한전(한일전)이 시작되면 대회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한일전은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빅매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무리 한일전이라도 '대박'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총 4만3000석 정도가 입장 정원인데, 3만명이 조금 넘게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원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2년 전 비슷한 시기에 도쿄돔에서 한일전으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은 만원 관중 속에 펼쳐졌다. 당시 일본 대표팀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였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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