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92-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패 뒤 3연승,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시즌 성적 7승 7패. 반면 시카고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승 10패가 됐다.
1쿼터는 일방적이었다. 다카리 존슨의 레이업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6-6,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남은 4분 동안에도 상대 림을 맹폭했다.
제라미 그랜트의 자유투 득점과 레이먼드 펠튼의 레이업 득점, 패트릭 패터슨의 3점포와 그랜트의 팁인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27-7, 20점차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7득점에 그친 시카고는 2쿼터 들어 27점을 넣었다. 하지만 점수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에 이어 그랜트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갔다. 여기에 웨스트브룩까지 3점포에 이은 덩크를 터뜨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종료와 동시에 나온 그랜트의 레이업 득점으로 58-34를 만들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대반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3쿼터 한 때 27점차까지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막판까지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은 21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이 됐다. 카멜로 앤써니는 18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조지는 13점을 보탰다. 그랜트도 35분을 소화하며 15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시카고는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시티에 끌려다닌 끝에 완패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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