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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32개국 확정, 4포트 한국은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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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32개 국가가 확정됐다.

페루가 1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와의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32개국이 확정됐다.

▲ 이탈리아-칠레 충격의 탈락,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는 호주-페루

유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14개국이 합류한다.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세르비아, 폴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아이슬란드가 각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조 2위간 플레이오프를 통해서는 스웨덴, 스위스, 덴마크, 크로아티아가 본선을 밟았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국 이탈리아,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예선 탈락하는 이변도 있었다.

아시아에서는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과 한국, B조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행을 확정했고 시리아를 꺾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호주가 북중미 온두라스를 꺾고 본선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각 조 1위가 본선에 오르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는 튀니지, 나이지리아, 모로코, 세네갈, 이집트가 러시아행 항공권을 손에 넣었다. 북중미 최종예선에서는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파나마가 본선행을 확정했고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온두라스가 호주에 져 탈락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브라질이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힘겨운 사투 끝에 본선행을 확정했다. 예선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세아니아 대표 뉴질랜드와 맞붙은 페루가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남미에서는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한 칠레의 예선 탈락이 눈에 띈다.

▲ 10월 FIFA 랭킹으로 포트 배정, 4포트 한국은 '죽음의 조' 유력

32개국의 조 편성 방식은 사전에 확정돼 있었다. 대륙별로 포트를 나누는 기존 방식 대신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대륙 안배 없이 1~4포트를 배정하도록 방식이 변경됐다. 본선 진출 32개국 중 FIFA 랭킹이 두 번째로 낮은 한국은 일찌감치 4포트가 확정돼 있었다.

1번 포트에는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와 개최국 러시아가 포함된다. 폴란드가 1번 포트에 합류하면서 FIFA 랭킹 8위 스페인이 2포트로 밀렸다. 2번 포트에는 스페인과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가 배치된다. 우승 후보급 전력을 갖춘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물론 빅리거가 즐비한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등 무시할 팀이 없다.

3번 포트에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이 합류했다. 한국이 포함되는 4번 포트에는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됐다.

4번 포트에 들어간 팀은 어느 조에 들어가도 죽음의 조다. 3번 포트와 4번 포트 소속팀만 해도 객관적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4번 포트에 위치한 아시아 팀의 경우 3번 포트 최약체인 이란이 같은 대륙인 탓에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 없다. 또 2번 포트에 강호가 대거 포함되면서 한국은 같은 조에 우승 후보가 두 팀 합류하는 죽음의 조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브라질-스페인-덴마크-한국 같은 조도 편성 가능하다.(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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