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원석 찾기에 나섰다. 일본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주전급 해외파들을 제외하고 스쿼드를 꾸려 화제가 됐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10일과 15일(한국 시간) 각각 브라질과 벨기에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남미 강호 브라질과 유럽 대세 벨기에를 상대한 평가전은 어느 경기보다도 값진 경험이였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번 A매치에 오카자키 신지·가가와 신지·혼다 게이스케 등 해외파 선수들을 제외한 채 유럽으로 향했다. 이에 가가와는 명단 제외 이유를 알려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오카자키는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가가와는 15일 벨기에전이 열린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을 방문해 경기를 지켜본 뒤 대표팀 동료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씩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인 일본은 할릴호지치 감독이 요구하는 ‘투지’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선수를 계속 물색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 SV 공격수 이토 타츠야는 최근 거론되는 선수 중 하나다. 이번 유럽 원정에 참가한 함부르크 주장 사카이 고토쿠와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하다.
이토는 163cm의 작은 신장을 잊게 만드는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겸비하고 있고, 윙어와 공격,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지난 시즌까지 리저브팀 소속으로 독일 4부리그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6경기를 치렀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는 20살의 어린 선수가 할릴호지치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A대표팀에 앞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팀이 먼저 이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일본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토를 최우선 순위에 올려둔 상태다. 이미 이토의 경기를 보기 위해 함부르크 방문 계획까지 세워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둔 일본의 각급 대표팀 축구 지도자들이 함부르크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토에 대한 관심을 점점 높이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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