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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유틸리티 플로리몬과 마이너 계약으로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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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플로리몬과 계약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맷 겔브는 11월 1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페드로 플로리몬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 플로리몬은 일주일만에 다시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 대신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지난겨울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플로리몬은 올시즌 8월 콜업돼 빅리그에 합류했다. 유격수 출신으로 꾸준히 수비 포지션을 늘려온 플로리몬은 올시즌 빅리그에서 투수, 포수,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했다. 다양한 수비 활용도를 가진 플로리몬의 존재는 시즌 중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에게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커리어가 뛰어나지는 않다. 도미니카 출신의 1986년생 플로리몬은 지난 201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미네소타 트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271경기에 출전해 .209/.269/.308, 10홈런 68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플로리몬은 올시즌 9월 초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5경기에서 .348/.388/.478,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자료사진=페드로 플로리몬)

뉴스엔 안형준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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