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의 최원준이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APBC 2017)에서 열리는 운명의 한일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은 투수력이 강하다는 평가다. 9명이 넘는 선수가 150km 이상을 던진다. 한국 타선에는 분명 껄끄러운 상대다.
아직 대회가 시작하지 않았지만 '아기 호랑이' 최원준(KIA)은 일본의 투수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한국전 선발로 거론되는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의 공을 최원준은 몇 차례 눈에 담았다.
대표팀의 막바지 훈련이 한창인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최원준은 "일본 스프링캠프 때 2년 연속 이마나가를 상대해봤다"며 "공이 엄청 좋았다. 직구 위주로 던지는데 구속과 공 끝이 좋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마나가는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등과 함께 한국전 선발로 거론되는 투수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의 호성적을 거뒀다.
기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치른 일본시리즈까지 이어졌다. 2차전과 6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각각 6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마나가는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11일 니혼햄 파이터즈와 연습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4개 포함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최원준이 상대한 그 느낌 그대로였다.
최원준은 "스프링캠프 때 이마나가를 상대로 잘 못 쳤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최원준은 2017시즌을 치르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 팀 내에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했지만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3홈런, 27타점 27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득점권 타율도 0.342로 좋았고 대타 타율 역시 0.267로 쏠쏠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최원준은 이번 대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는 "한국시리즈에 나가지 못했지만 형들 하는 모습을 봐둔 것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타격에 자신이 있다. 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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