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좌), 앙트완 그리즈만(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사가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들은 1월에 리버풀 FC의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 또한 7월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앙트완 그리즈만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사가 쿠티뉴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쿠티뉴가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쿠티뉴가 이적 의사를 강력하게 표출한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자신들의 핵심 전력을 지키길 원했고 결국 쿠티뉴가 잔류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아스>는 "바르사가 돌아오는 1월 다시 한 번 쿠티뉴 영입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또한 <아스>는 "바르사는 이적 요청으로 인해 금이 간 쿠티뉴와 위르겐 클롭 감독의 관계 때문에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으리라고 희망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바르사가 쿠티뉴에다 7월 그리즈만의 영입까지 타진할 것이라 바라봤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부진으로 인해 최전방에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자를 물색 중이고 그 강력한 후보로 그리즈만이 떠올랐다.
<아스>는 "바르사가 쿠티뉴 영입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리즈만 영입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는 바이아웃 금액(타 팀이 해당 금액 이상을 지불하면 자유롭게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금액) 때문이다.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한화 약 1,324억 원)이다. <아스>는 이 금액이라면 쿠티뉴 영입의 성사가능성과 관계없이 바르사가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아스>는 "바르사가 팀의 프랑스 선수인 사무엘 움티티, 우스망 뎀벨레, 뤼카 디뉴를 이용해 그리즈만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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