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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부폰, "스웨덴전, 伊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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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이탈리아의 '수호신' 지안루이지 부폰이 벼랑 끝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탈리아는 14일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쥬세페 메아챠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절체절명의 위기다. 이탈리아는 지난 11일 열린 스웨덴 원정 1차전서 후반 16분 야콥 요한손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공격 전개에 답답함과 함께 전술적 부족함까지 드러내며 패배를 당했고, 이탈리아의 60년 만의 월드컵 진출 실패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말았다.

반드시 안방에서 역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최고참 지안루이지 부폰의 어깨는 무거웠다.

부폰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13일 기자회견서 "경기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우리는 스웨덴전이 우리에게, 이탈리아에, 그리고 이 나라의 역사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꿈을 손에 넣을 것이다. 내 축구인생에 이런 경우는 많았다. 우리는 이길 수도 혹은 질 수도 있지만 내 미래와 이탈리아 대표팀에 변화가 일어날 일은 없을 것이다. 단지 변하는 것은 승리했을 때 우리에게 다가올 것들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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