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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된 에브라 "은퇴 NO..원하는 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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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팬을 향한 하이킥으로 불명예스럽게 올랭피크마르세유에서 퇴출된 파트리스 에브라(36)는 여전히 차기 행선지를 고를 위치에 선 것으로 보인다.

 

에브라 대리인 파스토렐로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선수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경력이 이렇게 끝나는 걸 원치 않는다"며 "이미 많은 클럽들이 접촉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브라는 5~6년 전보다 피지컬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깨알같이 강점을 어필했다. 

 

장기 부상을 당한 파우지 굴람의 대체자로 나폴리가 손을 내밀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 파스토렐로는 "유벤투스에서 수년간 뛰었기에선수가 세리에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세리에A 재입성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폭행을 당한 마르세유팬이 에브라의 딸에 관한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핵심은 팬 폭행이므로 여론 상 프랑스 리그앙 내 타 클럽 이적도 어려울 전망이다. 

 

스타 선수들이 주로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떠나는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에브라는 지난 2일 비토리아가마랑이스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홈팬의 얼굴을 향해 가라테 킥을 날려 논란을 일으켰다. 

 

마르세유는 10일 에브라와 계약 해지 사실을 공표했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클럽대항전 7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에브라는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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