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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프리배팅’ 생각보다 더 강력한 야마카와의 존재감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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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4번타자. 결코 만만하게 봐선 안 될 듯하다. 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기요타케운동공원 내 소켄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한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대표팀이 첫 훈련부터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내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4번타자로 낙점한 야마카와 호타카(26)의 괴력쇼에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애초 야마카와를 가장 유력한 4번타자 후보로 점찍었는데, 이제는 그에 대한 확신이 선 듯했다.

이날 야마카와는 프리배팅 훈련에서 45개의 타구 가운데 15개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듣던 대로 위력이 엄청났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78경기에서 23홈런(61타점)을 터트린 괴력이 살아있었다. 무엇보다 구종과 코스를 가리지 않고 힘 있게 스윙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타구가 ‘일본대표팀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향하자 훈련장을 찾은 1500여명의 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4번타자로서 역할을 잘해내겠다”며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대회를 치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마카와는 이번 대회 일본 타선의 키플레이어다. 이나바 감독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파워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터라 더욱 그렇다. 일본 특유의 세밀한 작전을 통해 한 점을 뽑아내는 야구에 파워를 더한다면 득점력 향상을 꾀할 수 있어서다. 야마카와는 이나바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에 딱 들어맞는 타자다. 이나바 감독은 “야마카와에게 4번을 맡기겠다고 통보했다”며 “기본적으로 힘이 있는 데다 타구의 비거리도 대단히 매력적이다. 믿음직한 선수”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미야자키(일본) | 강산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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