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LA 다저스에서 FA가 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팬래그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0일(한국 시간) '미네소타가 특급 FA 선발 투수를 노리고 있다'면서 다르빗슈를 그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헤이먼은 "다르빗슈, 제이크 아리에타, 랜스 린, 알렉스 콥 등 최상급 FA 선발 투수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85승77패로 2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헤이먼은 다르빗슈의 다저스 잔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했다. 그는 "다저스가 다르빗슈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다. 그러나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데려왔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다르빗슈를 FA 자격을 얻게 된 73명의 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았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가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했지만 팀을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며 "여전히 FA 선발 투수 가운데 최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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