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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알투베, 선수들이 뽑은 MLB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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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뉴스1 DB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수들이 뽑은 2017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9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로 알투베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의 2루수 알투베는 시즌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6, 24홈런 81타점을 올렸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오른 알투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7홈런 1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활약으로 동료 선수들의 지지를 얻은 알투베는 올해의 선수는 물론 아메리칸 리그 최고 타자로도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에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선정됐다. 최고 신인선수의 영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복귀선수로는 마이크 무스타커스(캔자스시티)가 동료들의 지지를 받았다. 

내셔널리그 최고 타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최고 투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였다. 최고 신인선수로는 39개 홈런을 몰아 친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뽑혔고, 올해의 재기선수는 라이언 짐머맨(워싱턴)이었다.

노조 초대 사무총장인 마빈 밀러의 이름을 딴 '마빈 밀러 올해의 인물'에는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가 이름을 올렸다.

마빈 밀러상은 성적과 사회 공헌 등 종합적인 부분을 판단해 상을 수여한다. 리조는 2012년 '앤서니 리조 패밀리 재단'을 설립해 소아암 연구를 위한 지원활동을 해왔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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