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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전력분석위원 "日선발투수 3인방, 요주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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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전력분석위원이 8일 고척스카이돔 기자실에서 일본, 대만 대표팀의 전력을 브리핑하고 있다.©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선동열호가 조심해야 할 일본 대표팀의 선발 투수 3인방이다.

이종열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위원은 8일 고척스카이돔 기자실을 찾아 지금까지 수집한 일본, 대만 대표팀의 전력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가장 먼저 이 위원은 "우리는 이정후, 구자욱, 하주석 등 좌타자가 주력"이라며 "따라서 일본과 대만에서 좌투수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김재현 타격코치와 함께 대비하고 있다"고 상대 좌투수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최대 3경기를 치른다. 각 팀이 한 차례 씩 맞붙고 1,2위 팀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일본과 결승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은 결승 진출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 이 위원에 따르면 대만 역시 "한국만 이긴다는 생각"으로 한국전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은 "대만 타자들은 굉장히 공격적이다. 그래서 1,2구를 적극적으로 치는 선수들의 자료를 취합했다"며 "일본에서 뛰는 양다이강, 대만에서 2년 연속 4할을 기록한 왕보롱이 경계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언제나 한국보다 한 수 위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 위원은 "당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에도 일본 전력이 좀 낫지 않나 싶지만, 일본은 그동안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백중세의 한일전을 예상했다.

이 위원이 일본 대표팀에서 요주의 인물로 꼽은 선수는 선발 투수 3인방. 야부타 가즈키, 이마나가 쇼타, 다구치 가즈토가 그 주인공이다.

이 위원은 "일본시리즈에서 활약한 요코하마의 이마나가, 요미우리에서 13승을 올린 다구치, 히로시마에서 15승 올린 야부타가 좋은 투수들"이라며 "일본 타자들 중에는 빠른 선수들이 많아 그 부분을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사이드암 투수 3명도 공략이 쉽지 않은 상대. 이 위원은 "일본 대표팀에는 사이드암이 3명 있는데, 그 중에는 시속 150㎞ 넘는 공을 던지는 투수도 있다"며 "빠른볼은 물론이고 휘어져 나가는 공을 많이 던진다"고 전했다.

한국에 희망적인 분석도 있었다. 일본 타자들이 떨어지는 공에 약점을 갖고 있다는 점, 대만의 불안한 수비, 한국 타자들의 빠른공에 대한 좋은 대처 등이다.

이 위원은 "박민우, 이정후 등 우리 젊은 좌타자들이 빠른공을 못치지 않았다"며 "단기전에서는 홈런의 힘도 큰데, 김하성에게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보여준 역할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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