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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NBA] ‘제이슨 테이텀’, 헤이워드 부재에도 BOS이 웃는 이유!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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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말이 있다. 올 시즌 보스턴 셀틱스가 그렇다. 

보스턴은 2017-2018시즌, 시작과 함께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올 여름 야심차게 영입했던 고든 헤이워드(27, 203cm)를 개막전에서 잃었기 때문. 헤이워드는 개막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떠났다. 헤이워드는 카이리 어빙(25, 191cm)이 띄워준 앨리웁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르브론 제임스, 제이 크라우더와 충돌하면서 불시착, 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 골절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헤이워드의 부상은 클리블랜드와 보스턴 선수들을 모두 패닉에 빠뜨릴 정도로 심각했다. 팀 동료인 알 호포드, 제일런 브라운은 헤이워드의 부상을 보고 안타까움에 머리를 감싸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상대팀인 클리블랜드 선수들도 놀라움과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헤이워드가 코트를 빠져나가는 과정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마찬가지로 보스턴의 사령탑,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도 하프타임 인터뷰에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등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올 여름 대학시절 제자인 헤이워드와 재회하면서 동부 컨퍼런스 정상을 노리던 스티븐스 감독으로선 이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중 드웨인 웨이드(35, 193cm)는 헤이워드의 부상 장면을 목격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헤이워드의 쾌유를 비는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더마 드로잔(TOR), 코비 브라이언트(은퇴) 등 헤이워드와 함께 했던 동료들도 헤이워드의 건강을 비는 등 동업자 정신을 보여줬다. 운동선수에게 부상은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때문에 헤이워드의 부상은 동료 선수들에게도 남일 같지 않았기에 더 마음이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동료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헤이워드의 부상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등 NBA는 개막전부터 본의 아니게 슬픈 소식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헤이워드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홈 개막전을 함께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홈 개막 오프닝 행사 때 팬들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안부인사와 함께 자신은 건강히 돌아올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헤이워드는 “팬들과 팀 동료, 그리고 다른 팀의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비록 부상을 당하면서 팀 동료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나는 동료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나는 앞으로 괜찮아질 것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다행히 헤이워드의 수술 경과는 좋지만 올 시즌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그의 모습은 2018-2019시즌이 돼서야 볼 수 있게 됐다.

헤이워드의 바람과 달리 보스턴은 시즌 초반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하면서 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개막전에 이어 홈 개막전인 밀워키 벅스전도 패하면서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스티븐스 감독이 용병술이 빛나면서 보스턴은 위기에서 탈출했다. 스티븐스 감독은 아론 베인즈와 다니엘 테이스를 번갈아가면서 센터로 활용, 인사이드를 탄탄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변칙전술들을 가져가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보스턴은 개막 2연패 뒤 7연승을 달린 첫 번째 팀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현재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NBC Sports는 이를 두고 “베인즈의 주전 기용은 보스턴의 완벽한 신의 한 수였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베인즈와 테이스, 두 선수는 공격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도맡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위해 공헌했다.

뿐만 아니라 신인, 제이슨 테이텀(19, 203cm)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헤이워드의 부재에도 보스턴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웃게 만들고 있다. 홈 개막전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전을 명받았던 테이텀은 올 시즌 3번과 4번으로 나서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당초, 올 시즌 헤이워드가 있어 출전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헤이워드의 예상치 못한 부상낙마로 기회를 잡은 테이텀은 올 시즌 빠르게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면서 보스턴 포워드진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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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최고의 유망주 제이슨 테이텀, ‘보스턴의 미래’로 낙점되다    

듀크 대학 출신의 테이텀은 대학교 진학 당시 대부분의 학교에서 눈독을 들였을 정도로 전 미국이 주목하는 유망주였다. 많은 학교들이 테이텀을 리쿠르팅 후보 명단 5위 안에 올려놓았을 정도로 등 치열한 스카우팅 전쟁을 벌였다는 후문.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20~30득점은 기본으로 했던 테이텀은 세인트루이스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고교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입생 때는 평균 13.3득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일취월장, 졸업반 시절, 무려 6차례나 +40득점을 기록하는 등 테이텀은 평균 29.6득점 9.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마쳤다.

특히, 테이텀은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관련된 경기 외적인 부분들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농구스타로 떠올랐다. 테이텀의 어머니, 브랜디 콜은 현재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테이텀을 가졌을 당시 그녀의 나이는 고작 19살이었다. 테이텀 아버지와 어머니, 두 사람은 콜의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만나 테이텀을 가지게 됐다. 테이텀의 아버지, 저스틴 테이텀은 NBA에서는 뛰지 못했지만 유럽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농구선수였다.

이 때문에 저스틴 테이텀은 아내의 임신사실을 모른 체 유럽으로 떠났고 테이텀의 어머니는 아이를 낳지 말라는 주변 지인들의 강력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결국 테이텀을 낳기로 결정했다. 고등학교 시절 배구선수로 활동, 유망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콜은 자신의 꿈과 테네시 대학이 제안한 거액의 장학금을 포기하고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법학과로 진학, 대학생이 된 콜은 출산 후 산후 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수업에 나가야했다. 심지어 갓난아이인 테이텀을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테이텀을 데리고 수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처럼 콜은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했고 아들과 자신의 장밋빛미래를 위해 변호사라는 길을 선택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테이텀과 그의 어머니는 테이텀의 외할머니 집에서 함께 생활했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콜은 학사와 로스쿨을 거쳐 결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 테이텀이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외할머니의 집을 나와 회사 근처에 두 사람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집을 사면서 부득이하게 받은 대출을 갚지 못해 생활고를 겪는 등 콜과 테이텀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 처음엔 콜도 계속되는 고난을 이기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등 이 상활을 쉽게 이겨내지 못했지만 이내 어린 테이텀에게만은 긍정적인 면만을 보여주며 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다시 일어섰다. 콜은 바쁜 업무에도 아들에게 지극정성을 쏟는 등 테이텀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했다. 콜은 아들을 매일 아침 학교에 태워주고 저녁에 수업과 훈련이 끝날 때는 마중을 나가는 등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웠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테이텀은 바른 인성과 함께 학교에서도 항상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콜은 대학교 진학을 앞둔 테이텀이 농구뿐만 아니라 학위도 함께 따기를 원했고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세인트루이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수많은 대학들의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테이텀이 듀크를 선택한 것에는 이런 어머니의 생각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테이텀은 이미 1학년만 마치고 NBA에 진출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자신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대학교를 선택하려 했다. 하지만 콜이 아들의 이와 같은 생각을 반대하면서 결국, 테이텀은 학업 쪽으로도 명성이 높은 듀크 대학으로의 진학을 결정했다. 대학시절에도 테이텀은 평균 학점이 +B이상일 정도로 농구뿐만 아니라 학업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어릴 적 방이 한 칸밖에 없다보니 콜은 항상 아들을 데리고 자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려줬고 테이텀 역시 어머니에게 고민들을 서슴없이 말하는 등 테이텀의 인생에서 어머니, 콜은 중요한 부분들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테이텀은 신인드래프트 당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에 대한 질문에 “어머니는 제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여전히 마마보이입니다. 그만큼 저는 어머니를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테이텀의 어머니는 지난 2017 NBA 신인드래프트 현장에 있었고 아들이 지명되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반대로 아버지, 저스틴 테이텀은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콜은 저스틴 테이텀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혼자 테이텀을 키웠다. 때문에 테이텀은 어린 시절 대부분을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저스틴 테이텀도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 시기를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후회하는 시기였다. 아들을 보지 못했던 것은 나에게 너무나 큰 슬픔이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저스틴 테이텀은 미국으로 돌아온 이후에 콜과 테이텀에게 헌신을 다했고 테이텀을 지금의 농구선수로 만든 것도 다름 아닌 아버지, 저스틴 테이텀의 역할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텀에게는 현재 이복 남동생과 여동생이 각각 1명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은 저스틴 테이텀과의 결혼을 원하지 않았고 홀로 테이텀을 키웠다. 하지만 저스틴 테이텀은 항상 두 사람의 주변에 있으면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테이텀은 이복동생들과 자주 연락을 취하면서 지내는 등 사이가 좋다는 후문이다.

농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유전자 탓인지 테이텀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코비 브라이언트와 같은 농구선수가 되겠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콜은 저스틴 테이텀에 대한 미움 때문인지 처음에는 아들이 농구선수가 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반대로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저스틴 테이텀은 콜을 설득하는 것은 물론, 테이텀이 5학년이 되던 해부터 직접 아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심지어 자신이 코치로 있는 유소년 농구부에 입단시키기도 했다. 운동선수 출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테이텀은 농구에 두각을 나타냈고 동년배보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실제로 테이텀은 꾸준히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FIBA-U16, U17, U19 대회에 모두 참가했고 U-17대회와 U-19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또, 나이키 老서밋, 조던 브랜드 클래식 같이 전국의 유망주들의 모이는 각종 대회에도 초대를 받으며 전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려갔다.  

테이텀이 이렇게 어려서부터 농구선수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아버지의 열정적인 지도가 밑거름이 됐기에 가능했다. 저스틴 테이텀은 지금도 아들의 경기를 보면서 여러 가지를 조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테이텀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던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저스틴 테이텀은 아들이 자신보다 더 유능한 감독에게 배우기를 바랬고 이에 테이텀을 당시 지역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던 샤미냐드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로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 테이텀은 아버지가 이끄는 팀을 만나 맹활약을 펼치며 여러 차례 승리를 가져갔고 경기가 끝나고는 진하게 포옹을 나누는 모습들이 신문에 실리는 등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매번 지역 언론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테이텀 본인도 기숙사 생활을 했던 고등학교 시절, 매일 아침 6시 30분 체육관에 도착해 개인훈련을 이어가는 등 연습 또한 게을리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시절 테이텀을 지도했던 제이슨 베넷 코치는 “테이텀은 항상 나보다 더 일찍 와 체육관 문 앞에서 나를 기다렸다. 내가 보통 6시 45분에 체육관으로 나와 업무를 봤는데 테이텀은 그보다 더 일찍 나왔다. 테이텀을 이를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그리고 일찍 와서 매일 나에게 1대1 지도를 부탁했다. 테이텀에게 연습은 일상이었고 그는 오로지 농구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매일 연습을 반복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테이텀은 어릴 적 잠시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족했을지 몰라도 아버지의 어머니,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고 듀크 대학시절, 대학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등극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이텀은 대학시절 NCAA 리그 29경기에서 평균 33.3분 출장 16.8득점(FG 45.2%) 7.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은 팀 내에서 가장 어렸지만 막내답지 않은 성숙한 플레이로 ACC 토너먼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테이텀의 대학시절 스승인 코치 K,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도 “테이텀과 함께 한 시간은 내게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였다.

야후 스포츠도 테이텀의 대학생활 1년에 대해 “테이텀은 듀크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테이텀은 코트 어디에서든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테이텀은 농구를 정말 쉽게 하는 선수다. 인사이드는 물론, 중거리슛, 외곽슛까지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춘 선수다. 심지어 혼자서 볼을 운반할 수 있을 정도로 볼 핸들링도 나쁘지 않은 선수다. 테이텀은 지난 1년 듀크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선수들 중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 중 단연 테이텀이 최고의 신입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테이텀은 대학시절부터 득점력과 함께 스텝-백 점프슛, 잽스텝, 크로스오버 드리블 등 공격기술은 이미 NBA 무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테이텀은 아이솔레이션, 즉 1대1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 듀크 대학도 테이텀의 아이솔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다만, 그러다보니 동료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함께 받기도 했다. 테이텀의 약점으로 좁은 코트비전, 즉 코트를 보는 시야가 좁다는 점이 꼽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때로는 너무 돌파에만 재미를 들이다보니 오픈 찬스에서도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 팀 공격의 맥을 끊기도 했다. 더불어 볼 핸들링은 좋지만 다소 드리블 자세가 높다는 것도 또 하나의 약점이다.

또, 테이텀은 운동능력과 함께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방의 파울 유도도 잘 이끌어내는 선수였다. 실제로 테이텀은 대학시절 평균 4.8개의 자유투를 얻어냈고 성공률도 평균 84.9%를 기록, 정확성까지 보여줬다. 자신의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이용해 돌파를 즐겨했고 빅맨들과의 몸싸움을 무서워하지 않는 등 저돌적인 플레이들도 테이텀이 자유투를 많이 얻어낸 또 다른 비결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유로스텝을 구사할 정도로 풋워크까지 좋아 상대로선 여간 테이텀을 막기가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수비에서도 신장(203cm)에 비해 윙스팬(211cm)이 길어 3번과 함께 4번 포지션도 소화하는 등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이타적인 마인드가 돋보였다. 테이텀의 긴 윙스팬은 리바운드를 잡는 데 유리했다. 그러다보니 수비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테이텀은 대인수비력이 좋고 무엇보다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허슬 플레이가 돋보였다. 다만, 그에 반해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다 보니 반칙의 개수가 많았고 2대2플레이 수비와 팀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낸 것은 약점이었다. 더불어 수비에서 간혹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것도 전문가들이 자주 지적했던 옥에 티였다.(*테이텀이 대학시절 잡은 리바운드를 40분으로 환산하면 평균 10.3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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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새로운 희망 제이슨 테이텀, ‘제2의 폴 피어스’로 성장할까?

이렇게 대학시절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던 테이텀은 2017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했다. 테이텀은 ‘제2의 폴 피어스’로 주목을 받으면서 보스턴 팬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당초, 보스턴은 2017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워크아웃 과정에서 당시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마켈 펄츠(PHI)의 기량에 의구심을 품었던 보스턴은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1순위 지명권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내고 반대로 3순위 지명권과 함께 2018 레이커스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19 필라델피아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인사이드에 비해 백코트진에는 리빌딩 코어가 부족했던 필라델피아는 1순위 지명권을 활용해 펄츠를 지명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의 상황은 보스턴의 선택이 옳았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펄츠는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평균 18.9분 출장 6득점(FG 32.3%) 2.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 전체 1순위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손을 들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어깨부상과 함께 팀 동료인 2016 신인드래프트 1순위, 벤 시몬스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펄츠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만 가고 있다. 최근 펄츠의 어깨부상을 두고 “이미 오프시즌부터 펄츠가 어깨부상이 있었지만 필라델피아 의료진의 실수가 있어 이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펄츠와 필라델피아의 동행은 장밋빛을 예상했던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반대로 테이텀은 서머리그 때부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보스턴의 미래로 급부상하고 있다. 테이텀은 2017 서머리그에서 평균 18.2득점 8.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올-NBA 서머리그 세컨드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이텀은 서머리그 첫 경기인 필라델피아전에서 결승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끄는 등 수준급의 돌파능력과 1대1 해결능력을 선보이며 서머리그를 지켜본 각 구단 관계자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스티븐스 감독은 테이텀의 수비적인 능력을 높이 평가해 그를 지명했지만 기대와 다르게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치자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보스턴은 서머리그에서 제일런 브라운과 함께 테이텀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현재는 0번을 달고 있지만 테이텀은 서머리그에서 11번을 달고 뛰었고 이 때문에 국내 팬들은 브라운의 등번호 7번과 테이텀의 등번호 11번에서 세븐일레븐을 연상, 이들을 ‘편의점 듀오’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美 현지에선 이들을 활약상을 두고 폴 피어스와 앤트완 워커의 뒤를 이을 '다이내믹 듀오의 재림'이라 평하고 있다. 당초, 서머리그에서 테이텀은 11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0번을 사용했던 에이브리 브래들리(DET)가 팀을 떠났고 때마침 나이키가 다시 유니폼을 제작하면서 테이텀은 대학시절 사용했던 0번을 백넘버로 선택했다.

2016-2017시즌을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한 폴 피어스도 자신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후배, 테이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피어스는 최근 NBC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보고 있자면 정말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테이텀은 나보다 더 나은 선수다. 특히, 테이텀은 경기를 함에 있어 매우 침착하고 차분한 선수다. 이 부분은 마치 신인이 아닌 고참 선수가 된 나를 보는 것 같다. 테이텀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비의 흐름을 읽을 줄 안다.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 높다. 공격에서 풋워크가 좋은 것은 물론, 스텝-백 점프슛 등 여러 가지 기술을 구사하는 등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다. 더 무서운 것은 그럼에도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는 점이다”라는 말로 후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보스턴과 1일 계약을 맺은 피어스는 12월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올 시즌 테이텀은 이미 앞서 언급했듯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주전 파워포워드였던 마커스 모리스(28, 206cm)가 오프시즌 폭행관련 재판 때문에 무릎수술 일정이 연기되면서 결장이 확정, 테이텀은 개막전 주전 파워포워드로 낙점받았다. 이미 프리시즌 카이리 어빙-제일런 브라운-고든 헤이워드-제이슨 테이텀-알 호포드의 주전 라인업으로 큰 재미를 봤던 터라 스티븐스 감독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테이텀은 프리시즌 4경기에서 평균 24.3분 출장 8.3득점(FG 38.2%) 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모리스 형제는 2015년 에릭 후드 폭행사건재판 때문에 10월 초가 되서야 팀에 합류했다)

테이텀은 이에 대해 “갑작스런 소식에 너무 얼떨떨하다. 나는 그동안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를 TV로만 봐왔다. 이제는 그런 그와 데뷔전을 갖는다는 것은 나로선 무척이나 영광이다. 무엇보다 개막전은 팀에게는 올 시즌의 첫 시작이지만 나에게는 프로무대의 첫 시작이다. 그러다보니 너무 떨리고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기가 어렵다. 나와 우리 팀은 올 시즌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과정들도 좋았기에 올 시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테이텀은 고등학교 시절 제임스와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릴 정도로 제임스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는 말과 달리 테이텀은 개막전, 37분을 뛰면서 14득점(FG 41.7%)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테이텀은 전반전 헤이워드의 갑작스런 부상 등 어수선함 속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몸이 굳은 듯 보였다. 테이텀은 전반에는 자유투로만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전반전의 긴장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이어가는 등 후반에만 12득점(FG 71.4%) 5리바운드를 적립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상 신인이 데뷔전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건 근래 들어 1979-1980시즌 래리 버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여서 테이텀의 데뷔전은 더 의미가 있기도 했다. 버드는 자신의 데뷔전인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14득점(FG 50%)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의 롤 모델으로 손꼽히는 피어스도 데뷔전에서 선발로 나와 19득점을 기록했다. 테이텀의 데뷔전을 두고 보스턴의 지역 언론, boston.com은 “테이텀의 데뷔전은 환상적이었다. 보스턴을 대표하는 전설들의 데뷔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개막전에서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등 별들과 전쟁을 치르면서 긴장감이 사라진 탓일까. 이후 테이텀은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5일을 기준으로 개막 후 9경기에서 평균 32분 출장 13.7득점(FG 48.1%) 6.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신인들만을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기록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2017 신인드래프트가 낳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개막 후 테이텀의 가능성에 확신을 가지기 시작한 스티븐스 감독도 올 시즌 끝까지 부상 등의 변수가 없는 한 테이텀에게 3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보장할 뜻이 있음을 밝힐 정도로 팀 내에서 테이텀을 향한 신뢰는 매우 두텁다.

#2017-2018시즌 제이슨 테이텀 정규리그 경기기록(*5일 기준)
9경기 평균 32분 출장 13.7득점 6.6리바운드 1.9어시스트 0.7스틸 0.9블록 2.1턴오버 FG 48.1% 3P 52%(평균 1.4개 성공) FT 82.1%(평균 4.3개 시도) ORtg 103 DRtg 95 USG 17.8%

그 예로 스티븐스 감독은 최근 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요새 테이텀을 보면서 노련미에서 나이가 의미하는 것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전의 나의 생각들이 틀렸음을 느끼고 있다. 테이텀은 팀에서 막내지만 가장 성숙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무엇보다 테이텀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할 일을 찾는다. 굳이 득점을 올리는 일이 아니더라도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줄 아는 선수다. 이런 마인드는 분명 테이텀을 앞으로 좋은 선수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테이텀의 성장은 향후 우리 팀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말로 공격에서 부진했던 제자에게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테이텀은 이날 35분을 뛰면서 7득점(FG 28.6%)을 올리는 데 그치는 등 CBS Boston는 “샌안토니오전 승리에 테이텀은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스티븐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테이텀은 샌안토니오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하면서 공격에선 부진했지만 반대로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11개의 수비 리바운드와 함께 3개의 블록을 기록, 수비에서는 가장 돋보였다. 팀 동료인 알 호포드(31, 208cm)도 이를 인정, 이날 테이텀의 활약에 대해 “오늘의 테이텀은 수비에서 매우 훌륭했다. 선수가 매 경기를 잘 할 수는 없다. 더욱이 테이텀은 지금 배우는 과정에 있다. 오늘 경기에서 잠깐 부진했다고 해서 테이텀이 우리 팀의 미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호포드의 말처럼 테이텀은 이날만 부진했을 뿐 매 경기 공격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테이텀의 경기력을 두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침착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실제 경기를 하는 것만 봐도 테이텀은 공격에서 다양한 공격기술들을 선보이며 선배들을 농락하고 있다. 4일에 있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서 전반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25, 191cm)의 득점이 막히면서 공격을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테이텀은 매치업 상대인 폴 조지와 앤써니를 상대로 자신감 있는 돌파로 득점을 올리는 등 3점슛 2개(3P 66.7%)를 포함, 13득점(FG 50%)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공격을 주도했다. 반대로 후반에는 수비에 더 집중하면서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테이텀은 30분을 뛰면서 13득점(FG 40%)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은 올 시즌 장기인 돌파를 앞세워 직접 득점을 올리는 것은 물론, 킥-아웃 패스들을 빼주면서 동료들의 찬스들도 많이 봐주고 있다. 올 시즌 테이텀은 평균 4.3개(FT 83.1%)의 자유투를 얻어내고 있다. 이는 브라운의 4.8개(FT 58.1%)에 이어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대학시절의 버릇이 있어 여전히 돌파를 할 때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지 않는 모습들이 보이고는 있지만 포스트업에 이어 반대편에 있는 선수들의 찬스를 봐주는 등 계속해 자신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자신이 팀에서 막내라는 위치를 잘 알고 있는 듯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등 궂은일도 열심히 하면서 보이지 않는 기록들도 돋보이고 있다.

올 시즌 보스턴은 평균 102.8득점(득·실점 마진 +9)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에선 리그 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3점슛은 평균 11.2개(3P 37.3%)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NBA는 돌파력이 좋은 선수들의 돌파와 킥-아웃 패스로 수많은 3점슛 찬스를 만드는 것이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보스턴도 어빙과 테이텀 등 돌파가 좋은 선수들이 수비진을 뒤흔든 후 3점슛 찬스들을 만들며 폭발적인 외곽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대로 올 시즌 보스턴은 상대에게 평균 8개의 3점슛만을 내주는 등 탄탄한 수비조직력도 함께 보여주면서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다.(*올 시즌 보스턴은 평균 93.8실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테이텀은 올 시즌 보스턴의 수비에서 브라운과 함께 돌파의 길목을 차단하고 활발한 스위치 수비로 외곽수비망을 탄탄히 해주는 것과 함께 올 시즌 평균 52%(평균 1.4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팀에서 가장 매서운 손끝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테이텀은 무리하지 않고 어빙이나 호포드 등이 안에서 바깥으로 패준 패스들을 차곡차곡 3점슛으로 적립하고 있다. 특히, 테이텀은 아래에 있는 3점슛 성공률 분포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좋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비단 3점슛뿐만 아니라 올 시즌 테이텀은 전체적으로 야투성공률이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더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2018시즌 제이슨 테이텀 3점슛 성공률 분포도(*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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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NATION은 “테이텀은 계속해 발전하고 있다. 특히, NBA에 입성한 후 효율성이 더 좋아진 느낌이다. 이전까지 테이텀에게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했다. 하지만 보스턴에 입단 후 이런 습관들이 사라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제는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공을 어떻게 돌려야하는지, 동료들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를 배우는 등 조금씩 자신만의 농구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boston.com도 “테이텀에게 버드와 같은 모습은 바랄 수는 없을 것이다. 버드는 버드고 테이텀은 테이텀이다. 허나 테이텀도 분명 셀틱스의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가 될 것이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했다.      

이렇게 테이텀은 올 시즌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보스턴의 새로운 미래로 급부상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배워야 할 것도 많고 피어스나 버드 등 이전의 팀을 대표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에 비해선 임팩트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테이텀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무엇보다 그의 곁에 유능한 감독과 동료들이 함께 하는 등 성장에 있어선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과연 테이텀은 올 시즌 끝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며 보스턴의 팬들이 바라는 것처럼 또 한 명의 '셀틱스 프라이드'로 거듭날 수 있을지 남은 시즌 테이텀의 활약을 응원해본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NBA.com(*슛차트) 나이키, 점프볼 DB

  2017-11-05   양준민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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