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29)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상하이는 지난 27일과 31일 2017-18시즌 중국여자배구리그 조별예선 B조에서 베이징과 산둥을 차례대로 격파했다. 김연경의 공이 컸다. 김연경은 두 경기에서 45점을 터뜨렸다.
리그 첫 경기이자 김연경의 중국 데뷔전인 베이징과의 대결에서 김연경은 20점을 기록했다. 팀은 3-1(25-18, 22-25, 25-22, 25-17) 승리를 거뒀다. 당시 김연경은 "첫 경기를 이겨서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이겨서 정말 기쁘다. 베이징팀은 잘 하는 팀 중에 한 팀이다. 그 팀을 이겨서 올 시즌 기대가 된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한 바 있다.
기세가 오른 상하이는 산둥마저 3-1(25-19, 25-21, 23-25, 25-14)로 제압했다. 김연경은 서브와 블로킹을 각 2개씩 성공시키며 25점으로 맹폭했다.
2연승을 기록한 상하이는 현재 B조 3위에 랭크돼있다. 김연경은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지난 1일 "상하이의 에이스 김연경이 시작부터 뛰어난 힘을 드러냈다. 팀의 가장 안정적인 득점원이다. 산둥전에서도 49차례 공격 시도 중 21점을 챙겼다. 공격은 물론 파괴력 있는 서브와 균형 잡힌 블로킹까지 선보였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김연경은 6년간 터키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뛰었다. 일본, 터키에 이어 올해 중국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상하이는 중국 리그 내 역대 최고 대우로 김연경을 영입했다.
최근 리그 성적이 부진했던 상하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손을 잡고 도약에 나섰다. 김연경도 중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우승을 바라보고 달리고 있는 김연경이다.
한편 김연경은 오는 4일 리그 3번째 경기인 절강과의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시나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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