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조지 스프링어(28,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작렬,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네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스프링어는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의 포문을 열었던 스프링어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스프링어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스코어를 5-0으로 만드는 홈런이자, 자신의 월드시리즈 네 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휴스턴은 경기 초반 격차를 5-0까지 벌리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국재환
기사제공 엠스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