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오스트리아빈과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클럽이란 공통점 외에 한국인 선수가 활약하는 클럽이라는 점도 같다.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치르는 중이지만 성적표는 전혀 다르다.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승 1무로 I조 선두를 달리며 32강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반면, 이진현이 뛰고 있는 오스트리아빈은 1무 2패로 D조 최하위로 오는 4차전 패배시 탈락이 확정된다. 두 한국인 선수의 소속팀이 4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오는 3일 새벽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도 같은 경기가 생중계된다.
황희찬은 지난 9월부터 부상에서 복귀해 최근 팀 훈련을 시작했다. 오랜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황희찬이 코냐스포르전에서 출전을 조율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며 경기력에서도 성적에서도 여유가 있는 잘츠부르크이기에 무뎌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차원에서 교체 출전은 기대해볼 만하다. 잘츠부르크는 조별 리그 3차전 코냐스포르 원정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고 이번엔 홈에서 코냐스포르와 대결한다. 3일 새벽 5시 5분 킥오프.
이진현의 소속팀 오스트리아빈은 벼랑 끝이다. 리예카와의 조별 리그 4차전에서 패배하면 32강행은 좌절된다. 이진현이 결장했던 지난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빈은 리예카에 3대 1로 패배했다. 이진현은 최근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꾸준히 중용받고 있다. 이진현이 유로파 조별 리그 4차전에 출전하여 오스트리아빈을 기사회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스트리아빈과 리예카의 맞대결은 3일 새벽 2시 5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한다.
익숙하지 않은 유로파리그에서 극단적 로테이션 속에도 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는 아스날, 반대로 유로파리그에서까지 1무 2패로 부진에 빠져 로날트 쿠만 감독까지 경질된 에버턴의 경기 등 유로파리그 24개 전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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