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0, 바르셀로나)가 201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후 최악의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0)도 바르사도 근심이 늘고 있다.
세계 축구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일원으로 활약한 지 불과 3시즌 전. 리그 35경기 출전 40골로 피치치(프리메라리가 득점왕)를 차지한 건 2시즌 전. 그 사이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메시와 수아레스가 짊어져야 할 무게가 늘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초인적인 활약으로 팀을 먹여 살리고 있지만, 수아레스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에서 바르사에 입단했을 때,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가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무대를 나선 건 이적 후 3달이 지났을 시점이다. 수아레스는 이적 후 한 달간 득점이 없었다. 새로운 리그로 이적했고, 팀과 동료들의 플레이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수아레스는 아포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 팀에 적응했다. 첫 시즌 43경기에 나서 25골을 기록했다. 101분마다 한 골씩 득점한 셈이다.
▲ 역대급 활약을 펼친 2번째 시즌의 수아레스
수아레스는 이적 두 번째 시즌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53경기를 뛰었고 59골을 기록했다. 80분마다 한 골씩 기록했다. 특히 리그에선 35경기에서 40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하던 라리가 득점왕 경쟁에 발을 내밀었다.
세 번째 시즌은 주춤했지만 51경기를 뛰었고, 37골을 기록했다. 116분마다 한 골씩 넣었다. 준수한 기록이다. 문제는 네이마르가 떠나고 더욱 힘을 내야 할 시기에 수아레스도 덩달아 부진한 점.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13경기를 뛰었는데 3골에 그쳤다. 387분마다 득점이다. 득점 기록도 에스파뇰전 5-0 대승, 지로나FC와 3-0 대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경기에서 나왔다. 아틀레티코전에서 터뜨린 귀중한 동점 골을 제외하곤, 득점의 영향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대 1 기회를 너무 자주 놓친다는 점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시절, 앞선 시즌만 하더라도 1대 1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적었다.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절묘한 코스를 찌르는 득점도 곧잘 선보였다. 메시가 찌르고 수아레스가 구석으로 볼을 보내는 건 바르사의 득점 옵션 중 하나였다. 수아레스가 미끼가 되어 뛰거나 메시와 절묘한 2대 1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경우도 많았다.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53번의 슛을 기록했다. 그중 18번의 슛이 유효 슛이었고 득점은 3골이다. 슛의 0.23%만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바르사는 최근 올림피아코스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는데, 수아레스의 부진이 한몫했다. 메시가 매 경기 득점을 기록할 순 없다. 바르사는 수아레스의 득점이 필요하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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