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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SK 힐만 감독, 양키스 차기 사령탑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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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SK 힐만 감독, 양키스 차기 사령탑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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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거론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조 지라디 감독이 떠난 양키스의 차기 감독 후보군을 소개했다.

이날 양키스는 지라디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0년 간 팀을 이끌었던 지라디 감독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뒤 결국 옷을 벗게 됐다.

매체는 외부 영입 인사 후보와 내부 승격 등 20명에 가까운 많은 후보군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현 SK 사령탑인 힐만 감독도 외부 영입 인사로 거론됐다.

CBS 스포츠는 "힐만 감독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친밀한 관계다. 이들은 1990년대 초반 힐만 감독이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일할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전했다.

힐만 감독의 메이저리그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힐만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감독을 지냈고, 2011~2013년 LA 다저스, 2015~2016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를 경험했다. 프런트에서 일한 풍부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아직 1년의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

매체는 "만일 힐만 감독이 빅리그 복귀를 원하고 SK가 빅리그행을 허락한다면 양키스 사령탑에 오를 주요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BS 스포츠는 외부 영입 인사로 더스티 베이커 전 워싱턴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감독,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 등을 후보군으로 꼽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제이슨 지암비,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등 양키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인물들도 거론됐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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