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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 팀 비판한 데릭 로즈 "뉴욕엔 자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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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데릭 로즈가 전 소속 팀 뉴욕 닉스를 비판했다.

뉴욕 포스트는 로즈는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시즌 뉴욕 닉스 농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특히 필 잭슨 전 뉴욕 사장이 주도한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강한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재 터런 루 클리블랜드 감독의 경기 시스템에 대해선 크게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뉴욕에선 자유(Freedom)가 없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엔 자유가 있다. 여기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현 소속팀 클리블랜드와 뉴욕의 비교를 이어간 로즈는 “클리블랜드에 대해 어떠한 불만도 없다. 루 감독이 내가 원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바로 빠른 농구와 속공 가담이다. 내가 작년에 하고 싶은 농구지만 뉴욕에선 절대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즈는 지난 여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베테랑 최소 연봉인 210만 달러에 1년 계약하며 뉴욕을 떠났다. 올 시즌 아이재아 토마스가 부상으로 빠진 클리블랜드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며 2경기 평균 13득점 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속공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지난 21일 밀워키 벅스전에서 왼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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