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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첫 판부터…‘예언가’ 유희관의 예상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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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니퍼트가 ‘니느님’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미디어데이의 예언가라고 자처하던 유희관(두산)의 바람이 이뤄졌다.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의 승리투수는 니퍼트였다. 헥터와의 20승 투수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유희관은 지난 24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동안 말하는 대로 이뤄졌다”라며 스스로를 1선발에서 예언가로 격상시켰다. 

유희관의 예상은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적중했다. 모두가 헥터의 우세를 예상했을 때, 유희관은 니퍼트의 손을 들었다. 동료로서 팔이 안으로 굽을 수도 있지만 나름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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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은 플레이오프에서 동반 부진한 ‘판타스틱4’가 각성 중이라며 반전을 예고했다. 니퍼트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다소 고전했다. 중견수 박건우의 호수비 도움을 받은 2회를 빼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5회 버나디나에게 3점 홈런을 맞았어도 꿋꿋하게 버텨냈다. 6이닝 3실점. 압도적인 투구는 아니었으나 니퍼트의 관록이 빛난 투구였다. 두산의 선발야구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했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잘 던졌다”라며 기뻐했다

니퍼트의 상대 투수는 헥터였다. 올해 20승을 기록한 KBO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그러나 헥터는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두산 타선이 5회 홈런 2방에 힘입어 대량 득점을 올렸다. 플레이오프부터 막강 화력을 뽐낸 두산이었다. 그 기세가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졌다. 

유희관은 헥터가 고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 이유는 한국시리즈 직행에 따른 오랜 공백이다. 유희관은 “푹 쉬면서 공에 힘이 있다. 그러나 실전감각이 떨어진다. 특히, 제구 등 정교함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유희관의 말대로 헥터의 공은 밋밋했다. 

헥터는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졌다. 3회까지 37구였지만 이후 3이닝 동안 68구였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제구 난조가 원인이었다. 헥터의 볼이 급격히 늘었다. 4회에만 볼넷 3개를 내주며 실점했다. 그리고 실투도 많아졌다. 5회 김재환의 홈런은 높은 속구였다. 김재환은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으나 볼카운트 1B 2S에서 헥터답지 않은 공이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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