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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팀과 첫 맞대결 펼친 폴 조지, 10득점에 그치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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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이번 여름 인디애나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한 폴 조지가 친정 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10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체서피크에너지 아레나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와 인디애나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른바 '폴 조지 매치'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경기. 결과는 오클라호마시티의 114-96 승리였다. 

조지는 이번 비시즌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트레이드 이슈의 주인공이었다. 2010년 데뷔 이후 인디애나에서만 7시즌을 소화한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수많은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그가 "1년 뒤 FA가 되면 레이커스로 떠나겠다"고 팀에게 통보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트레이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여기서 언급된 LA는 조지의 고향. 또한 그가 평소 코비 브라이언트의 열성 팬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결국 조지는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안착했다. 그 반대급부로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도나타스 사보니스와 빅터 올라디포. 수많은 트레이드 루머에서 전혀 이름이 언급되지 않던 오클라호마시티로의 깜짝 이적이었다. 

떠들썩한 트레이드 이후 시작된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의 행보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인디애나는 리그 하위권을 다툴 것이란 예상과 달리 브루클린과 미네소타를 잡아내며 5할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조지와 트레이드되며 팀을 떠난 올라디포와 사보니스가 각각 23.8점, 13.0점으로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안방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앤드류 위긴스에게 뼈아픈 버저비터를 내주는 등 첫 3경기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다. 조지 역시 평균 21.3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야투율(37.1%)과 3점슛 성공률(33.3%)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도 트레이드 당사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비록 승리는 오클라호마시티가 가져갔지만 조지는 19분여 동안 10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 8개를 시도한 야투 중 4개를 성공시켰지만 3점슛 3개를 모두 허공에 날렸다. 또한 경기 내내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던 조지는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결국 6반칙 퇴장 당했다. 

인디애나 역시 사보니스(4점 11리바운드)는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지만 대신 올라디포가 35점을 기록하며 대폭발했다. 매 쿼터 꾸준히 득점 감각을 유지한 올라디포는 조지의 6번째 반칙을 유도하는 등 전방위 활약을 선보였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탓에 승리는 거머쥐지 못했지만 올라디포의 활약만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조지는 친정 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과연 다음 맞대결에서는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클라호마시티와 인디애나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은 12월 14일 인디애나의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이학철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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