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IA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 1차전 미출장 선수를 박진태와 팻딘으로 정했다. 당초 KS 2차전 선발투수로 예상됐던 양현종이 미출장 선수로 분류되지 않은 게 이상한 점이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는 헥터 노에시다. 헥터는 외국인 투수다. 규정상 1경기에 외국인 선수 3명이 뛸 수 없다. 이날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선발출전하는 만큼 팻딘의 미출장 선수 분류는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양현종 대신 불펜요원 박진태가 미출장 선수명단에 들어간 게 의외다.
양현종이 이날 불펜에 대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헥터는 올시즌 20승(5패)을 거두긴 했지만 두산전 5경기 방어율이 4.06(3승1패)으로 썩 좋진 않았다. 3승을 거두긴 했어도 31이닝 동안 14점을 내줬다. 시즌 방어율(3.48)보다도 높다. 만약 헥터가 경기 초반 흔들릴 경우 KIA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의 불펜투입이라는 결단을 내려야할 수도 있다.
위험부담도 크다. 양현종을 투입해 1차전을 잡는다면 대성공이다. 하지만 양현종을 깜짝카드로 넣고도 1차전을 잡지 못한다면 적잖은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 KIA 입장에선 헥터가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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