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이탈리아 대표 수문장인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부폰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나면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부폰은 "올 시즌은 내 마지막 시즌으로, 내 선택을 확신한다.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5년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부폰은 2001년 유벤투스 이적 후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2006년 유벤투스가 승부 조작에 연루돼 2부리그로 강등 당했을 때도 팀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클럽팀과 마찬가지로 월드컵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안정환에게 헤딩 골든골을 헌납했지만, 4년 뒤인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눈부신 선방으로 이탈리아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낸 것은 여전히 회자된다. 만 40세를 앞둔 현재도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부폰의 은퇴 시기는 내년 여름 러시아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부폰이 러시아 땅을 밟기 위해서는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한다.
시즌 종료 후 은퇴 의사를 여러차례 되풀이 한 부폰은 은퇴가 미뤄질 수 있는 단 하나의 변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소속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그것이다. 부폰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겨울에 열리는) 클럽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웃었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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