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쯤되면 가히 핵타선이다. 두산 베어스 중심 타선의 화력이 한국시리즈 행방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가 드디어 시작된다. 주인공은 정규리그 2위인 두산 베어스와 정규리그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IA는 정규리그가 끝난 3일 이후 체력을 꾸준히 비축해왔다. 이 부분에선 분명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셈. 반면 두산은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네 경기를 치렀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KIA보다 다소 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두산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중심 타선의 화력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두산은 이 네 경기에서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짰다. 포스트시즌 네 경기동안 박건우는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김재환은 4할7푼1리(17타수 8안타) 오재일은 무려 6할(15타수 9안타)를 터뜨렸다.
특히 홈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박건우는 1개, 김재환은 3개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백미는 오재일이다. 그는 21일 NC와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4개나 터뜨리는 등 시리즈 동안 총 5개의 홈런을 터뜨려 두산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플레이오프 MVP 또한 그의 몫이었다.
정규리그에서도 이 세 선수의 성적은 좋았다. 박건우는 3할6푼6리(483타수 177안타)를 기록하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177안타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다.
김재환도 마찬가지다. 3할4푼(544타수 185안타)에 홈런을 무려 35개나 만들어냈다. 185안타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193안타)에 이은 2위다. 오재일도 3할6리 26홈런으로 큰 힘을 보탰다. 중심 타선에 서기에 모자람이 없는 기록들이다.
이들의 맹활약이 나오면서 두산은 투수진의 불안감을 조금씩 지웠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부터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 그리고 유희관까지 선발진들이 모조리 NC 타선에 무너지면서 고전하는가 싶었지만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승기를 잡는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그것이 한국시리즈까지 오는 원동력이 됐다.
물론 KIA의 투수진과 NC의 투수진은 다르다. 20승 듀오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이 건재하다. 이 둘은 휴식까지 취해 어깨까지 신선하게 유지했다. 하지만 두산의 공격력은 불이 붙었다. 중심타선에 서있는 '박김오' 트리오의 화력이 두산의 2017시즌 명운을 쥐고 있다.
김동현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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