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36세다. 그러나 대리인에 따르면 은퇴는 없다. 앞으로 6년 더 그라운드를 누빌 모양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된다. 2016/20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노련한 기량을 과시했다.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출전해 2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치를 입증한 셈이다.
입단 당시 의구심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30대 중반이란 적지 않은 나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달랐다. 본머스와의 리그 개막전 득점에 이어 사우샘프턴전에선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이브라히모비치 입장에서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안더레흐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회복에 총력을 다했다.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 출근해 구슬땀을 흘렸다. 회복 속도는 엄청났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고, 재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천지창조에 자신의 얼굴을 새겨 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회복 속도는 엄청나다. 곧 올드 트래포드를 누빌 전망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는 여기에 있다. 열심히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2017년 내 복귀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을 지켜본 앤디 콜도 마찬가지였다. 콜은 “체육관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곧 복귀할 예정이다. 내 생각엔 아마도 12월이나 1월에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은퇴란 없는 모양이다.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는 23일 스웨덴 ‘엑스프레센’과의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소 5~6년은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5년 동안 나와 일하기로 약속했다. 은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노련미를 과시한 사례는 많다. 대표적인 예로 프란체스코 토티와 잔루이지 부폰이 있다. 토티는 지난 시즌까지 현역으로 활약해 로마 공격에 힘을 더했고, 5월 은퇴를 선언했다. 부폰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물론 맨유에서 계속 뛸 지는 의문이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다른 리그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올여름 미국메이저리그사커 LA 갤럭시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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