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백승호 지로나 1군 공식데뷔전이 20일(한국시간) 있었다.
지로나는 랴고스테라와의 2017-18시즌 코파 카탈루냐 4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했으나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5-6으로 탈락했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의 지로나가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에 속한 랴고스테라를 이기지 못한 것이다.
‘코파 카탈루냐’는 카탈루냐축구협회(FCF)의 FA컵이라 할 수 있다.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가 주최하는 코파 델레이(국왕컵)의 카탈루냐 버전이라는 얘기다.
지로나뿐 아니라 라리가나 국왕컵에 출전하는 팀 중에서 코파 카탈루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구단은 없다. 3부리그 페랄라다-지로나 B가 현재 공식 소속팀인 백승호의 1군 입지가 긍정적이라는 근거로는 부족하다.
백승호는 세군다 디비시온 B의 랴고스테라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팀을 이미 지로나 1군 소속으로 상대했다.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와의 6일 홈 평가전에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것이다.
지로나는 친선경기였음에도 교체카드를 4장만 사용하며 진지하게 몽펠리에를 상대했다. 2군의 3부리그 경기가 아닌 1군의 라리가나 코파 델레이 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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