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지놀라가 본 맨시티의 ‘쌍 실바’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다비드 지놀라가 맨체스터 시티의 두 실바를 비교했다. 그는 다비드 실바보다 베르나르도 실바가 더 낫다고 평가하면서, 베르나르도 실바가 조만간 맨체스터 시티 플레이 메이커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포르투갈의 미래’로 불리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3년째 활약 중이다. 맨시티 이적 후 교체 출전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지놀라는 ‘토크 스포츠’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베르나르도 실바가 머지않아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지놀라는 베르나르도 실바에 대해 “그가 모나코에 있을 때 경기를 본 적이 있다. 그는 톱 클래스 선수다. 앞으로 그가 100%가 된다면 플레이 메이커로서 팀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갈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비슷한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다비드 실바를 놓고는 “다르다”라고 평가했다. “다비드 실바와 비슷하긴 하지만, 나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장담할 수 있다. 지켜보라”라며 베르나르도 실바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아직까지 두 실바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놀라의 극찬을 받은 베르나르도 실바는 현재 EPL 7경기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1도움, 리그컵 1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전 경기 선발 출장 중인 다비드 실바는 8경기에서 1골 6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베르나르도 실바가 다비드 실바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글=김유미 수습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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