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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전 출전, 에릭센-베르통언 포지션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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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동료의 포지션 이동에 따라 손흥민의 출전 여부도 갈린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경기 종료 직전 투입돼 약 4분간 경기장을 밟았다.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대결은 너무 짧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출전시간이 크게 줄었다. 리그 7경기 중 선발 출전은 고작 3경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측면 공격수를 쓰지 않는 스리백 전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손흥민이 뛸 자리가 좁아졌다.

이번 리버풀전도 동료 선수의 배치에 따라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최근 토트넘은 미드필드진에 부상 공백이 심각하다. 지난 시즌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빅터 완야마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또다른 주전 무사 뎀벨레 역시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이에 따라 최근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등 백업 자원이 자주 출전하고 팀의 핵심 자원인 2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3선으로 후방 배치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플랜 A로 활용하는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자원은 두 명만 배치된다. 현재 손흥민은 에릭센-델레 알리에 이은 3순위 2선 자원이라 주전 공백이 없다면 선발 출전이 어렵다. 결국 에릭센이 중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3선에 배치돼야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도 커진다.

무주공산인 왼쪽 윙백 자리도 토트넘의 고민거리다. 최근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왼쪽 풀백 대니 로즈가 지난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실전을 소화했지만 아직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컨디션은 아니다. 이번 시즌 로즈를 대신해 주전으로 출전하던 벤 데이비스 역시 질병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데이비스의 경우는 정밀 검사 결과를 받은 후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앙 수비수이면서 왼쪽 수비수로 볼 수 있는 베르통언이 지난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손흥민도 이 자리에서 실험 가동된 적이 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측면 공격력이 가장 강한 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수비력이 부족한 손흥민이 윙백으로 출전하는 모험수는 아주 위험하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확실한 주전 카드가 아니다. 핵심 자원의 출전, 팀 사정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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