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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 맞은 두산, 박건우가 살아야 타선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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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NC는 '두산 타선의 기둥' 박건우(27)를 경계한다. NC 투수 임창민(32)은 "두산 타자들 중에서 박건우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했다. 모창민도 "김재환(29)뿐 아니라 박건우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박건우는 17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13-5 NC 승)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가 볼넷 두 개를 고르고 1득점했다. 두산은 안방에서 첫 경기를 내줘 18일 열리는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선발로 나간 팀의 주축 타자 중 안타가 없었던 박건우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가 중심 타선에 들어서면서 두산 타선은 '완전체'를 갖췄다. 박건우는 지난 3일 SK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2-3 두산 패) 도중 안타를 치고 2루 베이스에 슬라이딩하다가 송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다. 빠르게 몸을 추스른 뒤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입안 살갗이 벗겨져 제대로 식사를 못하고 수액을 맞았다. 타격할 때 입안이 울렸는데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그는 두산이 내세우는 강한 중심타선의 실마리다. 안타와 주루 등으로 기회를 만드는데 뛰어나고 장타력도 겸비했다. 올 시즌엔 두산 선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는 훨씬 쓰임새가 많다.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으나 타격감은 살아 있다. 복귀전인 상무와의 친선경기(10일 ·5-2 승)에서 3점 홈런을 쳤다. 7월18일부터 시작된 정규시즌 후반기에는 예순 경기에 나가 팀 내 주축 선수 중 타율(0.416)과 안타(89개), 출루율(0.464), 장타율(0.692) 모두 1위를 했다. 다치지 않았다면 타격왕 경쟁에서 이길 수도 있었다. 정규시즌 타율 0.366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김선빈(28 ·KIA ·0.370)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 타이틀을 놓쳤다.

두산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을 꿈꾼다. 박건우의 목표도 같다. 그는 "마지막 경기까지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정규시즌 열네 경기에서 홈런 네 개 포함 타율 0.380(50타수 19안타), 10타점, 1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흥순 기자

기사제공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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